[블랙-네이비의 다크톤 아웃웨어와, 화이트 실크를 연상케 하는 페이스 톤이 대비를 이루도록 해
시크하고 지적인 무드로 공간을 압도한 셀린느 컬렉션]
올 F/W 시즌 파리 런웨이가 제시한 메이크업 중 주목해야 할 스타일, 창백한 느낌이 돋보이는 내추럴 누드. 심플한 드레싱이 더욱 돋보이도록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까지, 뮤즈들의 모습은 도도하고 차가운 아우라로 빛났다.
크림빛 피부톤에 코럴 컬러를 더해 입체감을 살린 메이크업은 자신감 넘치는 눈매와 어우러져 세련된 커리어우먼을 연상케 한다.
투명한 피부톤에 입체적인 얼굴선이 돋보이는 ‘얼음여신’ 메이크업은, 턱선과 목까지 깔끔하게 커버해주는 것이 관건. 특히 포멀룩과 풀백 헤어스타일 매치를 선호할 경우, 귀를 비롯해 얼굴 옆선이 모두 드러나므로 베이스 컬러를 얼굴 전면에 완벽하게 밀착시켜주어야 한다.
강렬한 눈빛과 무심한 입매의 ‘얼음여신’을 연출할 생각이라면 아이와 립컬러를 화려하게 고르는 것은 금물. 블러셔와 립컬러의 톤을 일치시켜 컬러 분산을 막아야 한다.
하반기 메이크업 키워드는 ‘배제’, ‘절제’다. 컬러 포인트 역시 미니멀리즘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알아둘 것.
데일리웨프 이윤지 기자<leewoo@w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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