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인상을 좌우한다. 눈을 또렷하게 잡아주는 아이메이크업의 힘은 SBS '영웅호걸'의 벌칙 '반쪽화장'으로 확인됐다. 필요가 아닌 필수의 아이메이크업. 그런데 왜 아이메이크업을 했을 뿐인데 '오늘 피곤하니?' 라는 말을 듣는 것일까.
아침에 화장할 때는 깔끔했던 눈이 점심시간만 되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게 번져 눈 주위가 새카맣게 변한 '팬더'가 되었다면 주목해보자.
◇ 아이프라이머로 눈가의 유분기를
↑(사진=베네피트 스테이 돈 스트레이/에뛰드 프루프 10 아이 프라이머)
'지속력 최고, 물에도 안 지워져요, 초강력 워터프루프' 라는 평에 제품을 구입했는데 왜 번지는 걸까.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라면 눈가도 유분기가 번져 메이크업이 번지거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메이크업제품이 무너져 번지기도 한다.
모공·요철 등을 가리고 피부결 정돈을 위해 쓰는 프라이머가 눈 전용제품으로 나왔다. 아이프라이머는 눈가의 유분기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섀도우나 라이너를 그리기 전에 눈가에 발라주면 발색도 잘된다.
◇ 눈가에 톡톡, 파우더
↑(이니스프리 노 세범 파우더)
눈가에 피지 흡수 파우더를 톡톡 두들겨 보자. 뽀송한 피부연출을 위해 사용하는 피지 흡수 파우더 에센스를 눈가에 살짝 두들겨 준다면 유분기를 잡을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파우더'가 뷰티블로거 사이에서는 가격대비 효과 면에서 인기가 좋다. 눈가뿐만 아니라 T존 등 번들거리는 곳 어디라면 톡톡 두들겨 다시 뽀송한 피부로 돌려준다.
ⓒDHC
◇ 아이섀도우는 크림타입으로 평소 쓰는 아이새도우가 가루를 앞축한 제품이라면 크림타입으로 바꿔보자. 크림타입의 새도우를 사용한다면 눈가에 쉐도우 가루가 날려 나타나는 가루 번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아이새도우를 라이너 위에 덧발라주기
아이새도우를 라이너 전에만 발랐다면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난 뒤 한번 덧칠해주자. 아이새도우를 사용해 아이라이너의 번짐을 방지하고 아이라이너와 새도우 사이의 경계도 무너뜨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되게 한다.
◇ 아이라이너는 펜슬보다는 젤 아이라이너, 리퀴드 타입
↑(사진=우드버리아이라이너/토니모리 젤아이라이너/키스미 스무스 아이라이너)
또렷한 눈매를 완성시켜주는 아이라이너 제품을 살펴보자. 펜슬타입 보다는 젤 타입, 젤 타입보다는 리퀴드 타입이 번지지 않는다. 펜슬타입으로는 우드버리 아이라이너, 젤 타입제품으로는 토니모리의 젤 아이라이너, 리퀴드 타입으로는 키스미 스무드 리퀴드 아이라이너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뷰티블로거 사이에선 인기다.
◇ 잠깐 멈춰요 마스카라
속눈썹을 올리는 뷰러 사용은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에 사용하고 마스카라를 바를 때는 마스카라를 수직으로 잡고 아래쪽 눈썹에서 바르기 시작해 눈썹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마스카라 제품이 속눈꺼풀 끝이나 눈 아래 자꾸 묻는다면 건조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면봉으로 닦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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