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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엿보는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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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헤어
11-09-07 13:43 |
HIT : 1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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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뉴스 제공 | 입력: 2011.09.01 15:29 |
바야흐로 우리에게 가을이 다가왔다. 지난여름 내내 비가 왔던 탓일까. 아직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탓일까. 여름 시즌을 제대로 만끽해본 것 같지도 않은데,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이제 가을이구나 싶다. 더구나 2주 뒤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도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정말 여름 메이크업에 이별을 고하고 다가올 가을을 위해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맞이할 때이다.
지난여름 시즌에는 브론즈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과 비비드한 컬러도 마다하지 않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대세였다면, 이번 가을 시즌에는 피부속이 비춰보이는 듯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과장된 아이 메이크업이 강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Back to Retro'를 선포한 패션업계에 발맞추기 위함일까. 마치 본연의 피부처럼 내추럴한 피부 표현에 60년대의 아이콘이었던 트위기 혹은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뮤즈로 알려진 에디세즈윅을 연상시키는 과장된 아이래시로 눈을 더욱 강조한 60년대를 아우르던 메이크업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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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기 홈페이지, 네이버 영화 '팩토리걸' 스틸 컷 | 이에 관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갈란드는 모스키노 칩앤시크 쇼의 백스테이지에서 “60년대의 브리지트 바르도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젊고 모던한 롤리타로 재해석되었다. 이는 당시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하는 게 아니라 60년대의 스피릿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2011 가을 트렌드인 ‘레트로 룩’을 선보이기 위해, 패션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메이크업은 60년대 특유의 베이지 컬러, 과장된 속눈썹, 약간의 모드 룩과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눈매를 재현했다. 단, 레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한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제품의 텍스쳐를 비롯해 메이크업 방식은 현대적이어야 한다.
모공을 드라마틱하게 커버해주는 프라이머, 깃털처럼 가벼운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 쉬어한 파우더 등 최신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베이스 제품들을 사용하여 피부표현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또한, 눈꺼풀, 광대뼈, 입술 등에 풍부한 양의 글로스를 발라 윤기 나고 빛나는 텍스처를 만들어 매끈한 피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무리 발라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글로시한 텍스처가 대세이다. 강렬한 눈썹에 생략된 블러셔, 과장되었지만 솜털처럼 가벼운 속눈썹 역시 모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레트로 룩이 기존의 룩과는 완전히 차별화되어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니, 과하지 않은 선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의 아이섀도와 함께 연출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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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 | ◇Make-up Tip!
skin ‘투명하고 실키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키포인트. 모공이 두드러진 곳은 프라이머로 커버하고 피부 결을 따라 얇게 파운데이션을 펴 바른 후, 컨실러를 이용해 잡티와 다크써클을 커버하는 것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이때, 티존과 광대에 하이라이터를 발라주면 더욱 화사하게 표현된다.
eye ‘화사하지만 과하지 않는 아이섀도와 과장된 속눈썹’이 아이메이크업의 포인트. 아이섀도는 누드 베이지나 피치 계열의 컬러로 한 듯 안한 듯 화사하게 표현한다. 아이라인은 리퀴드 타입으로 얇게 그려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속눈썹은 뷰러를 이용해 컬링을 만들어 주고, 베이스 마스카라를 발라준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뭉치지 않게 여러 번 마스카라를 덧바른다.
자료출처 = 트위기 홈페이지, 네이버 영화 '팩토리걸' 스틸 컷, 끌레드뽀 보떼, 맥, 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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