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어요- ③ 속눈썹별 사용후기, 내 속눈썹에 맞는 베스트 제품은?]
머니투데이 백송이 인턴기자   | 

360도 회전,진동 강도 조절 등 브랜드별 진동마스카라의 심층 분석

화장품 브랜드 마다 선보이고 있는 진동마스카라. 진동마스카라를 처음 사용해 보는 초보 사용자들의 2주간의 체험후기!

ⓒ미샤/오휘/랑콤/오엔 진동 마스카라

이번 회에는 속눈썹 타입 별 마스카라 사용 후기를 살펴보고, 속눈썹 특징에 맞는 가장 적합한 마스카라가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 타입1 - 가늘고 힘이 없는 속눈썹

가늘고 힘이 없는 속눈썹의 경우 다른 타입의 속눈썹에 비해 어느 제품을 사용하든지간에 빠르고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이 타입의 속눈썹을 가진 사람은 길이감보다 컬링감과 풍성함을 개선하는데 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풍성함과 컬링감을 함께 보완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BEST 제품 - 미샤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
컬링감과 풍성함 두 가지 측면에서 좋은 평점을 받았던 미샤의 제품이 가장 잘 맞았다. 1단계로 풍성함을 2단계 진동으로 컬링감을 주어 가늘고 힘없는 속눈썹에 컬링감과 풍성함을 줄 수 있었다.

WORST 제품 - 오휘 '마스카라 더블 스핀 진동마스카라'
처음 사용 시에는 가장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용한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고장이 나서 작동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제품.

◇ 타입2 - 두껍고 뻣뻣한 속눈썹

타입 1과 반대인 두껍고 뻣뻣한 속눈썹의 경우 다른 타입의 속눈썹에 비해 쉽게 컬링을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속눈썹이 강해서인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두껍고 뻣뻣한 타입의 속눈썹을 가진 사람은 풍성함, 길이감에 비해 컬링감 개선에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깔끔하게 발리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 속눈썹이 두꺼워 너무 포뮬러가 많이 묻어나면 자칫 뭉쳐 보여 더러워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한올 한올 뭉치지 않게 깔끔하게 발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BEST - 랑콤 '오실라씨옹'
타 제품에 비해 깔끔하게 발리고 컬링감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던 랑콤의 제품이 가장 잘 맞았다. 제품 사용 전 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컬링감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WORST - 오앤 '히팅&스핀 마스카라'
두껍고 뻣뻣한 속눈썹의 경우 깔끔하게 발리는 것이 중요한데, 오엔의 제품은 포뮬러가 너무 많이 묻어나와 깨끗하게 발리지 않고 뭉친다는 느낌이 들어 두껍고 뻣뻣한 속눈썹에는 잘 맞지 않았다.

◇ 타입3 - 길이가 짧은 속눈썹

짧은 속눈썹은 심하게 컬링이 될 경우 자칫 더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이점을 유의해야한다. 이에 컬링감보다는 길이감 혹은 풍성함 쪽에 초점을 맞춰 마스카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길이가 짧은 속눈썹의 경우에 360도 회전하는 회전 마스카라가 효과가 높았다. 360도 회전하는 마스카라의 경우 눈썹이 너무 길면 브러시와 눈썹이 엉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는 반면, 길이가 짧은 속눈썹의 경우 회전하는 브러시에 속눈썹이 뿌리부터 골고루 빈틈없이 발라져 풍성하면서도 컬링감있게 연출 되는 효과가 있다.

BEST - 오앤 '히팅&스핀 마스카라'
짧은 눈썹은 컬링감보다는 길이감 또는 풍성함에 중요도를 두고 있는 만큼 360도 회전하는 오앤의 제품이 가장 적합했다.

사용 전 후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길이감, 풍성함 면에서 좋은 효과를 봤음을 확일 할 수 있다.

WORST - 랑콤 '오실라씨옹'
너무 깔끔하게 발려 길이가 짧고 숱이 없는 속눈썹인 경우 특별히 개선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가장 불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다.

이처럼 눈썹 타입별 진동 마스카라의 사용 후기는 매우 달랐다. 각각 진동마스카라별 특징이 달랐기 때문이다.

'진동마스카라 사용 체험기'의 마지막 회인 다음 회에서는 그동안 다뤘던 진동 마스카라에 대한 총정리와 진동 마스카라 사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