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센스

남자들은 이런 메이크업에 넘어간다. 하나, 속이 보일 듯 투명한 피부의 예쁜 여자. 둘, 신비스러운 눈매로 예쁘게 웃는 예쁜 여자. 셋, 피치 블러셔의 소녀처럼 순수한 볼을 가진 예쁜 여자. 넷, 관능적이고 유혹적인 붉은 입술을 가진 예쁜 여자. 그러나 예쁜 여자가 아니라고 포기할 필요 없다. 이건 테크닉이 아니라 매직이다.

◆ Clear Skin

Magic Point

만 지고 싶을 정도로 투명한 피부를 표현하려면 촉촉한 피부 상태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 크림이나 수분 팩으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준다. 기본적으로 옐로 톤에 핑크가 가미된 베이스로 화사하게 연출하지만, 피부 톤이 탁하거나 칙칙할 경우 핑크가 가미된 베이스는 금물! 화이트 옐로로 윤곽을 잡아준다.

Trick

미스트를 뿌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뒤 수정하면 뭉치지 않고 효과적인 수정이 가능하다. 수정 부위는 사용했던 파운데이션을 컨실러와 소량 섞어 스펀지로 톡톡 두들겨준다.

1. 겔랑 샤인 컨트롤-울트라 매디파잉 & 리프레싱 미스트: 흡수력이 뛰어난 파우더 성분이 과다 분비된 피지와 습기를 잡아준다. 30㎖, 7만2천원.

2. 크리니크 리페어웨어 레이저 포커스 올 스무드 메이크업 SPF15/ PA++: 주름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탱탱하고 촉촉한 피붓결로 연출. 30㎖, 5만8천원대.

3. 부르조아 플라워 퍼펙션 트렌스루슨트 스무딩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전 피부를 매끈하고 보송한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7㎖, 2만4천원.

4. 샹테카이 퓨처 스킨 파운데이션: 일명 고현정 파운데이션. 촉촉하고 화사하며 매끄러운 피부 톤 연출. 30g, 11만원.

5. 네이처 리퍼블릭 미네랄 퍼펙트 캡슐 프라이머: 핑크빛 매직 캡슐이 프라이머와 섞이면서 화사하고 은은하게 윤기가 흐르는 피붓결 완성. 40g, 1만1천9백원.

6. 네이처 리퍼블릭 메이크업 수딩 스타터: 메이크업 전, 이상적인 피부 바탕을 만들어주는 1회용 패드 타입 스타터. 6g, 1천원.

◆ Red Lip

Magic Point

피부 톤에 따른 컬러 선택과 입술 두께에 따른 립의 형태가 중요.

Trick

얇 은 입술은 립 라이너를 사용해 두께를 넓힐 수 있을 만큼 그려 라이너로 채운 후 립스틱을 바르고, 도톰해 보이도록 펄이나 립글로스가 함유된 글로시한 립스틱을 바른다. 반대로 두꺼운 입술은 전체적으로 레드 컬러를 발라야 한다는 집착은 버린다. 입술 전체에 붉은 기가 도는 매트한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중앙에만 레드 립스틱을 찍은 뒤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다. 레드 컬러는 안 어울리지만 붉은 기를 주고 싶을 땐, 틴트나 레드 립 밤을 사용하면 만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1. 샹테카이 립 쉬크: 블랙베리 주스처럼 진한 레드 컬러. 콜라겐 성분이 입술의 주름까지 커버한다. 2g, 4만8천원.

2. 크리니크 처비 스틱 모이스처라이징 립 컬러 밤: 립 틴트와 립 밤이 하나로 입술에 수분을 가득 주고 사랑스러운 입술로 연출해준다. 3g, 2만5천원.

3. 겔랑 루즈 오토마띠끄: 뚜껑을 여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으로 밀면 열린다. 바르는 것조차 관능적인 립스틱. 3.5g, 4만5천원.

4. 맥 아이스 퍼레이드 캥거 루즈: 차갑고 메탈릭한 컬러로 시크한 레드 립 연출이 가능. 홀리데이 컬렉션 키트로 가격미정.

5. 맥 아이스 퍼레이드 골든 블랭킷: 투명 실버 펄로 립스틱 위에 덧바르면 좀 더 극적인 입술 연출이 가능한 립글로스. 홀리데이 컬렉션 키트로 가격미정.

6. 브루조아 스위트 키스: 아르간 오일과 왁스가 함유되어 매끄럽고 달콤한 입술을 표현해준다. 3g, 2만8천원.

◆ Eye

Magic Point

쌍 꺼풀이 있는 경우 쌍꺼풀 라인을 덮을 정도로 아이라인을 두껍게 연출할지, 아니면 점막을 채워 눈매를 연출할지 선택해야 한다. 홑꺼풀은 눈을 떴을 때 눈두덩이 어느 정도 덮이느냐를 보고 눈매 포인트를 정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눈을 뜬 상태에서 라이너를 채울 부분을 체크한 뒤 눈을 감고 라인을 그리는 것.

Trick

순 하고 귀여워 보이는 눈매는 눈초리를 살짝 내려 그려 연출한다. 점막을 채울 때도 블랙이나 브라운 아이라이너보다는 화이트 핑크나 스킨 톤 펜슬로 그린다. 눈초리가 올라간 관능적인 눈매는 동공 끝부터 자연스럽게 올려 그린다. 아래 점막에는 블랙이나 브라운 펜슬을 사용해 또렷하고 강하게 그려준다.

1. 부르조아 아이 펄즈 퀸텟: 베이크드 타입 아이섀도. 가볍고 부드러운 마이크로 입자로 8시간 동안 발색이 지속된다. 2.6g, 3만3천원.

2. 겔랑 리퀴드 아이라이너: 원하는 대로 정확한 연출과 수정이 가능하다. 5㎖, 5만원대.

3. 베네피트 크리즈리스 크림 섀도: 번지지 않고 하루 종일 선명하게 발색되며 아이섀도와 라이너로 모두 사용 가능. 4.5g, 3만원.

4. 베네피트 배드갤 라이너 워터프루프: 아이라인이 또렷하고 번짐 없이 그려지며 블렌딩 팁으로 스모키 아이 연출도 가능하다. 1.2g, 3만원.

5. 베네피트 데아 리얼: 인형처럼 긴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8.5g, 3만5천원.

6. 부르조아 마스카라 볼류마이저 울트라 블랙: 11배 풍성해진 완벽한 볼륨감을 위해 2단계 볼륨을 더한 듀얼 마스카라. 11㎖, 3만5천원.

◆ Peach Cheek

Magic Point

치크는 섀도 톤보다는 립 컬러와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연한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가 될 부분부터 브러시를 돌리며 그러데이션하듯 발라준다. 그 다음 좀 더 진한 컬러를 사용해 같은 방법으로 그러데이션.

Trick

긴 얼굴은 가로로 브러싱하고 동그란 얼굴은 광대를 타고 감싸듯 브러싱한다. 요즘은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따라 치크 표현을 하는데 윤곽을

살리고 싶다면 광대 아래쪽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볼 중앙인 애플 존에 브러싱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치크 그러데이션을 잘해야 한다는 것.
1. 베네피트 단델리온: 사랑스럽고 여리여리한 발레리나의 피부로 연출해주는 핑크빛 블러셔. 10g, 4만2천원.

2. 크리니크 블러싱 블러쉬 파우더 블러쉬: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화사한 발색력의 코럴 컬러 블러시. 6g, 3만원.

3. 베네피트 왓츠 업: 은은한 샴페인 골드 빛 크림 하이라이터로 바른 듯 안 바른 듯 은은한 발색이 사랑스럽고 밝은 얼굴로 연출. 9.4g, 4만5천원.

4. 겔랑 블러쉬 4 에끌라: 하나의 팔레트에 밝은 색에서 짙은 색까지, 펄 컬러와 매트한 컬러가 함께 들어 있다. 실리콘이 함유되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9g, 6만2천원.

5. 맥 파우더 블러쉬: 뭉치거나 갈라지지 않아 쉽고 자연스럽게 핑크빛 볼을 연출할 수 있다. 6g, 3만원.

6. 샹테카이 펄 파우더: 펄감이 가득한 핑크와 피치 컬러의 치크 셰이드. 가볍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4.5g, 8만9천원.

진행: 이지영 기자 | 사진: 김외밀 | 헤어 & 메이크업: 한마음(W퓨리피 02-549-6282) | 모델: 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