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웜톤 컬러에 눈이 간다. 특히 올해는 빛과 어우러져 얼굴을 부드럽게 물들이는 코럴 핑크와 싱그러운 오렌지톤의 피치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어떤 컬러보다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담아내는 웜톤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Flower Eyes“봄의 컬러 핑크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여성들을 수줍은 소녀로 만들어줄 핑크는 눈과 볼, 입술에 닿으면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연출된다. 특히 눈매를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렸던
아이라인에 특별한 효과를 주면 신비롭고 아티스틱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yes화이트 펄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펴 바른 뒤 피치 핑크 아이섀도를 아이홀 부분에 살짝 터치한다. 젤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를 샤프하게 빼 그리고
눈꼬리는 위쪽으로 살짝 뺀 뒤 곡선을 만들어 식물의 줄기 느낌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 언더 부분에도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터치해 연결감을 주도록 한다.
Cheek연한 핑크 블러셔를
광대와 볼 부분에 사선으로 쓸어 내린다. 이번 시즌 볼터치는 붉게 상기된 느낌이 날 정도로 진하게 터치하는 것도 좋다. 핵심은 블렌딩 전용 브러시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눠 바를 것.
Lips입술 중앙에 레드 컬러 립스틱을 톡톡 두드리듯 바른 뒤 입술 전체에 밀키한 핑크 컬러를 덧바른다. 이때 중앙에 바른 레드 컬러 립스틱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되도록 블렌딩할 것.
1 트리플 퍼펙트 섀도(7호)
밝은 핑크와 핑크, 브라운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 부드러운 실크 질감의
파우더 타입으로 오랜 시간
아이 메이크업이 유지된다. 3만2천원, 헤라.
2 캡춰 토탈 래디언스 리스토링 세럼 파운데이션 SPF 15가볍고 촉촉한
텍스처의 제품으로 바르는 즉시 광택을 부여해 생기 있는
피부로 마무리한다. 8만2천원, 디올.
3 쉬어 블러쉬(2번)자연스러운 발색을 가진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블러셔. 볼에 생기를 더한다. 5만2천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4 쁘띠 달링 아이즈(루미너스화이트)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로 표현되고 번짐 현상 없이 깔끔하게 아이 메이크업이 유지된다. 3천원, 에뛰드하우스.
5 립스틱(임패션드)강렬한 푸시아 컬러 립스틱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화사해 보이도록 한다. 2만7천원, MAC.
6 루즈 세럼 가든 에디션
밀키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으로 자연스러운 입술 컬러를 연출한다. 4만5천원, 디올.
Sensual Coral
“통통 튀는 듯한 생동감을 연출하기 위해선 오렌지 코럴만 한 컬러도 없다. 오렌지 코럴 컬러는 입술과 양 볼을 관능적으로 연출해주며 달콤한 팝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특히 보색인 퍼플 컬러를 더하면 순수함과 동시에 아찔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Eyes펄이 가미된 오렌지 코럴 컬러 아이섀도를 아이홀과 언더 부분에 연결해 자연스럽게 블렌딩한다. 퍼플 컬러 젤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을 메우듯 그려주는데 이때 너무 두껍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눈을 깜빡일 때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Cheek
아이섀도와 비슷한 오렌지 컬러 블러셔로 광대를 쓸어 내리듯 사선으로 블렌딩한다. 오렌지 컬러 블러셔는 피부에 잡티가 있으면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정돈한 뒤 사용할 것.
Lips얼굴에 바르고 남은 잔여분의 파운데이션을 입술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른 뒤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바른다. 이때 립 펜슬로 입술선을 그린 뒤 립스틱으로 채워주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오렌지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 아이섀도(러스터 비니)
미세한 펄이 가미된 오렌지 컬러 아이섀도로 발색력이 뛰어나다. 1만원, 에스쁘아.
2 앰프리파이드 립스틱(모란지)
크리미하고 촉촉한 오렌지 컬러 립스틱. 발색력이 뛰어나고 컬러감이 풍부하다. 2만7천원, MAC.
3 아쿠아 라이너(8번)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의 라이너로 하루 종일 번지지 않고 선명한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준다. 3만3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4 파우더 블러쉬(스타일)가벼운 마무리감으로 자연스러운 볼터치를 연출할 수 있으며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3만원, MAC.
5 HD 파운데이션미세하게
코팅된 색소 입자가 피부 잡티를 완벽하게 가려주고 피부에 광채를 더한다. 5만3천원, 메이크 업포에버.
Orange Blossom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얼굴 전체에 퍼진 듯한 느낌을 주는 오렌지 컬러는 벌써부터 여름을 기다리게 만든다. 눈썹이 짙은 경우 오렌지 컬러 메이크업을 하면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눈썹에도 오렌지 컬러 아이브로를 터치해 정열적인 느낌을 배가시켜도 좋다”
Eyes핑크 아이섀도와 레드가 살짝 감도는 브라운 아이섀도를 믹스해 아이브로로 사용하는데, 눈썹 모양을 살려 터치한다. 그리고 밝은 베이지 아이섀도로 눈두덩에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 뒤 레드빛이 도는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로
쌍꺼풀 라인을 채우듯 얇게 블렌딩한다.
Cheek
오렌지와 핑크 중간 톤의 블러셔로 광대를 살짝 감싸듯 터치한다. 볼터치가 너무 강하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한두 번 정도만 쓸어 내려 최대한 자연스럽게 발색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Lips입술은 소프트한 코럴 컬러를 발라 아이 메이크업에 비해 한 톤 누른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눈, 볼, 입술 모두 컬러가 강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포인트를 줄 때는 한 곳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 듀오(믹스&스위치)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로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발색되는 것이 특징. 2만8천원, MAC.
2 스킨 파운데이션 SPF 15/PA+
부드럽고 가벼운 타입의 파운데이션.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만든다. 7만2천원, 바비 브라운.
3 리치 립 칼라 SPF12(소프트 코럴)선명한 컬러감이 특징.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 3만6천원, 바비 브라운.
4 스컬프팅 블러쉬
밝은 핑크 컬러 블러셔로 피부에 발랐을 때 건조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3만6천원, 메이크업 포에버.
■제품 협찬 / 디올(02-3438-9529), 메이크업 포에버(02-3438-5423), 바비 브라운(02-3440-2848), 에뛰드하우스(080-012-7878), 에스쁘아(02-3446-4058), 조르지오 아르마니(02-3498-9811), 헤라(080-023-5454), MAC(02-3440-2645)
■헤어&메이크업 / 동규, 서영, 은희, 레지나, 상민, 연서(순수 도산점, 02-515-5575)
■모델 / 오윤영, 이선영, 최현경
■스타일리스트 / 안수명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모델), 이성원(제품)
ⓒ 레이디경향 &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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